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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12.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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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제10회 고구려역사지키기마라톤대회
 
마라톤타임즈
제10회 아! 고구려역사지키기마라톤대회가 16일 오전 잠실 종합경기장에서 매니아 1만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마라톤 매니아들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봤다.
 
○···해피레그는 시각 장애인들이 혼자 뛸 수 없는 상황에서 함께 마라톤을 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도우미 역할을 하는 동호회다.
 
회장 김순임씨는 시각장애인 18명과 함께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풀코스에 5명, 하프코스에 13명이 참여해 팔과 팔 사이를 끈으로 묶어 도우미와 함께 뛰었다.
 
귀 장애와 시각 장애를 가진 차승우(52)씨는 이번 마라톤으로 뛴 지 100회 차에 접어들었다.
 
동호회 관계자는 “이번 100회 완주로 다른 장애인들에게도 귀감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광화문 페이스 메이커 클럽은 마라토너들을 목표 시간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15년 전에 결성되어 1년에 100여 개 대회에 참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로 풀코스와 하프코스에서 도움을 주고 있으며 3시간 ~ 5시간 사람들의 기량에 맞춰 50명 정도 선수들과 함께 뛴다.
 
회장 김성은(56)씨는 완주경험 500회 이상을 갖고 있으며 회원들은 마라톤 경험이 100회를 기본으로 한다.
 
평균나이는 50대 정도로 최고령 나이는 72세이다.
 
○···이색 이름을 가진 동호회들도 눈에 띈다. 안양마라톤클럽 ‘애주가’ 평균나이는 50대 이상으로 구성되었다.
 
애주가 하면 술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사랑 애자와 달릴 주자를 써서 달리기를 사랑하는 모임으로 만들어졌다.
 
하남시 마라톤 클럽 이름은 ‘헐레벌떡’이다. 10년 전 결성되어 30대에서 70대의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들이 소속되어 있다.
 
회원 함영우(42)씨는 "뛰다 보면 힘들기 마련이지만 열심히 뛰자는 의미에서 지어졌다"고 전했다.
 
○···외국인의 마라톤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인종과 국적이 어우러진 주한 외국인 마라톤 동호회 ‘Seoul Flyers’다.
 
2006년 출범하여 페이스북과 웹사이트를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적과 더불어 군인, 영어 강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참가한 배선태(57)씨는 “고구려 마라톤이 10회를 맞이하는 만큼 더 많은 외국인과 함께할 수 있는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오늘 모든 회원이 완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각지의 587개의 동호회, 1만 2000여 명이 참가한 고구려마라톤대회는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가득했다.
 
청마의 해를 맞아 4마리의 말과 함께 시작을 알리고, 한국전통문화공연단의 사물놀이패가 함께해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어서 키즈걸 그룹 ‘에이딘’과 랩퍼 가수 알피의 공연으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후원사가 진행한 행사도 다양해 즐길 거리가 풍성했던 마라톤 대회였다.
 
이날은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몽준 국회의원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달리기 대회에 자전거 동호회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행복한 두바퀴 동호회 ‘패트롤(PATROL)’이 그 주인공이다.
 
매년 기관 및 시민 단체에서 주최하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패트롤은 오늘 참가자들의 코스 선도 역할을 맡았다.
 
동호회 회장 이인호(56)씨는 “평소 회원들과 함께 장기기증센터, 소아암 어린이 돕기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오늘도 안전하게 참가자들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4/02/24 [14:36]  최종편집: ⓒ 마라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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